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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못 봐도, 못 씹어도…짱구 닮아 귀여운 도영아, 엄마 소원은 단 하나야

Summary

“짠! 우리 도형이는 짱구를 닮았어요.”엄마가 도형이 얼굴 옆에 짱구 인형을 댔다. “정말 짱구 같죠?” 눈을 감은 도형이는 반응이 없다. 짱구 인형을 치우자, 짱구를 닮은 도형이...

“짠! 우리 도형이는 짱구를 닮았어요.”엄마가 도형이 얼굴 옆에 짱구 인형을 댔다. “정말 짱구 같죠?” 눈을 감은 도형이는 반응이 없다. 짱구 인형을 치우자, 짱구를 닮은 도형이는 힘없이 고개를 숙였다.“꼬끼오, 해가 떴어요. 모두 모두 일어나세요.” “아아.”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꼬꼬꼬꼬, 꼬꼬닭이에요.” “아아아아.”선생님이 도형이를 붙잡고 동화 구연을 시작하자 도형이가 ‘아’ 소리를 길게 내며 반응했다. 염소와 고양이 등 갖가지 동물 울음소리를 들려줄 때면 후드득 놀라면서 머리를 흔들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손으로 색연필을 쥐고 그림도 그렸다. 도형이의 눈은 감겨 있었다. 늘 눈을 감고 있어 자는 건지 알아채기 어렵다.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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