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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그러든 강추위…경기 남부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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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제주시 이도동 한 공사장 방음벽이 강풍에 쓰려져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기온이 차차 오르며 전날 보였던 강추위가 약간 누그러질 전망이...

지난 17일 오후 제주시 이도동 한 공사장 방음벽이 강풍에 쓰려져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기온이 차차 오르며 전날 보였던 강추위가 약간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만 당분간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들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매우 크다고 예보됐다.

기상청은 기온이 차차 오르면 19일과 20일은 평년(최저기온 영하3∼영상7도, 최고기온 영상8∼영상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21일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다고 예보했다. 19일과 20일은 중부 내륙과 경상 내륙, 21일은 전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전망이다.

19일까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다고 예보됐다. 강원 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9일 아침부터 밤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또한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중부 지방과 전라 서해안, 경북권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영상 16도로 관측됐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영상 20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22∼23일, 27∼29일 아침기온은 영하3∼영상13도, 낮 기온은 영상6∼영상19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2∼영상6도, 최고기온 영상7∼영상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24∼26일 아침기온은 영하7도∼영상4도, 낮 기온은 영상1∼영상13도로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고 내다봤다.

19일 오후에 강원 영서 남부에 1㎜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권,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북 동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미세먼지는 대부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이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후에, 충청권·전북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은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주도는 오전에, 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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