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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문재에서 길을 묻다’…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열리는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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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땅끝마을 한옥에 작가들의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9일 오후 4시 북콘서트를 연다.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북콘서트에선 ‘풍경에 말을...

전남 해남 땅끝마을 한옥에 작가들의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9일 오후 4시 북콘서트를 연다.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북콘서트에선 ‘풍경에 말을 건네다’, ‘토문재 문학’, ‘땅끝, 제복 입은 사람들’ 등 3권을 책을 매개로 작가들과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눈다.

‘풍경에 말을 건네다’는 인송문학촌 입주작가로 선정됐던 조용연 여행작가가 강을 주제로 쓴 인문기행서다. 토문재 인문기획 프로그램으로 조 작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우리나라 5대강 권역을 자전거로 답사하면서 쓰고 찍은 시와 글, 사진을 묶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울산경찰청장을 역임한 조 작가는 1984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월간 ‘자전거 생활’에 ‘한국의 강둑길’을 6년간 연재했고, 2022년 ‘여강의 나루터’를 냈다.

‘토문재문학’은 인송문학촌 토문재에 머물면서 창작했던 작가들의 원고를 한데 묶은 책이다. ‘땅끝, 제복 입은 사람들’은 소방관과 경찰관, 군인, 교도관 등 4개 기관의 제복을 입은 공무원들의 생생한 생활 기록들이다.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선 인문학 기획 초대 시화 사진전이 지난 9일 시작돼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인송문학촌 촌장 박병두 작가는 전남 해남군 황산면 출신으로, ‘월간문학’ ‘문학세계’ ‘현대시학’ ‘열린시학’ 등에 시, 소설, 수필, 문학평론을 실었다. 그는 송지면 땅끝마을에 작가들에게 창작공간으로 내줄 한옥 ‘인송문학촌 토문재’를 연 뒤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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