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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다시, 평화!’ 원주인권영화제 12월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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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원주인권영화제가 12월8일부터 이틀간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원주시민연대 제공 세계인권선언 75돌을 맞아 제28회 원주인권영화제가 12월8일부터 이틀간 원주영상미디...

제28회 원주인권영화제가 12월8일부터 이틀간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원주시민연대 제공

세계인권선언 75돌을 맞아 제28회 원주인권영화제가 12월8일부터 이틀간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와 원주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올해 원주인권영화제의 주제는 ‘다시, 평화!’다. 세계인권선언 75돌을 기념하는 강원인권주간 공식행사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영화제는 원주인권센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조, 강원학교인권교육연구회, 보건의료노조 원주연세의료원지부, 장애인부모연대 원주지회, 한국방송(KBS)노조 원주지부가 함께 준비했다.

개막작으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순악(2010년 사망)씨의 삶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영화 ‘보드랍게’(감독 박문칠)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해방 후 수십 년간 침묵을 강요당하며 삶이 곧 전쟁이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시간을 조명함으로써, 일본의 책임을 물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못한 한국사회의 문제를 짚고 있다. 특히 김순악씨의 전쟁 같은 삶을 말과 애니메이션으로 엮어내면서 관광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과 제12회 디엠제트(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 등을 받기도 했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8일 오후 6시30분부터 개막작에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과 인간의 두려움을 엮은 ‘덩케르크’가, 9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 광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생한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침해를 다룬 임흥순 감독의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 5·18시민군을 전면에 세운 강상우 감독의 ‘김군’ 등이 차례로 상영된다.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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