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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한 서남대 지역재생 허브로…전북대·남원시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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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과 관련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7일 전북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설명회가 열렸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와 전북대학교가 폐교된...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과 관련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7일 전북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설명회가 열렸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와 전북대학교가 폐교된 서남대학교를 활용해 지역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최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관한 시민설명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화를 의미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로컬’(Local)의 합성어인 글로컬사업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방대 30곳을 지정해 1곳당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사업' 세부 실행 계획에는 △폐교된 서남대 활용한 캠퍼스 설립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 △남원 특화산업(판소리, 전통목기, 화장품 원료, 드론 등)에 대한 인큐베이터 공간 조성 등이 담겼다.

남원시는 지난 22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제60번 초중고등학교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 제공

캠퍼스 설립 분야에서는 외국인 학생을 위해 케이(K) 컬처(패션·판소리 등)를 비롯한 3개 학부를 신설한다. 학부당 100명씩 모집해 1~4학년 1200명의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이다. 남원시는 지난 22일 몽골의 3개 초중고등학교 쪽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이 궤도에 오르려면 부지 확보가 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내년 관련 예산으로 205억원을 편성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도시재생을 위한 변곡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전북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과 관련한 시민설명회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말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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