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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7일 조선 태조어진 봉안의례 5년 만에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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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진행된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조선 태조 어진(왕의 초상화)의 봉안의례를 재현한다고 6일 밝혔다. 의례는 노송광장...

2017년에 진행된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조선 태조 어진(왕의 초상화)의 봉안의례를 재현한다고 6일 밝혔다. 의례는 노송광장을 출발해 풍남문사거리를 통과한 뒤 한옥마을에 있는 경기전까지 이어진다. 행사일인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 주변 노송광장로·문화광장로,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팔달로·충경로·전라감영로를 통제한다.

의례는 1688년(숙종 14년) 전주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 어진을 새로 베껴 그리기 위해 서울로 옮겼다가 다시 전주 경기전으로 가져오는 과정을 재현한 것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18년 이후 5년 만인 이번에 다시 열리게 됐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현재 전주시 경기전 경내의 어진박물관에 보관된 어진이 현존하는 유일본으로, 2012년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해 지정됐다.

행사 당일 풍남문사거리와 경기전 정문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5~10분가량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주시는 7일 진행하는 조선 태조어진 봉안의례 행사를 위해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 전주시 제공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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