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부

서울 종로구 서린동 에스케이(SK)그룹 사옥. 에스케이 제공

에스케이(SK)그룹은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케이는 “올해는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고 밝혔다. 에스케이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345억원이다.

지동섭 에스케이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위원장은 “에스케이의 기부가 이웃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케이는 올해 4월 강원도 강릉 산불과 7월 전국 집중호우 때도 각각 성금 20억원을 지원하고 관계사들이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2월에는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달러를 지원했다.

김회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