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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12년 만의 신작 ‘티엘’ 7일 출시…사전 다운로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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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 게임 화면.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모두를 위한 엠엠오알피지’를 목표로 오랜 시간 공들여온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 게임 화면.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모두를 위한 엠엠오알피지’를 목표로 오랜 시간 공들여온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이하 티엘)’ 출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가 온라인게임으로는 12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실적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4일 오전 대형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이하 티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사전 다운로드란 출시 전 마케팅의 마지막 단계로, 서비스 시작과 함께 바로 즐길 수 있도록 개인용컴퓨터에 게임을 미리 내려받아 설치해둘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티엘 서비스는 오는 7일 오후 8시 시작될 예정이다.

티엘은 엔씨소프트가 2012년 ‘블레이드 앤 소울’을 출시한 뒤 12년만에 내놓는 대작 온라인 게임이다. 우리나라와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서비스는 직접 하고, 일본·미국·유럽 지역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에 맡겼다. 글로벌 시장에 맞춰 과금 형태도 ‘패스형’으로 바꿨다. 패스형은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면서 ‘30일 이용권’ 같은 쿠폰을 사면 부가 혜택을 주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이 꼬꾸라졌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티엘 출시로, 보수적으로 봐도 내년 1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티엘로 글로벌 팬덤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을 하는 게 목표”라며 “이를 위해 마케팅과 과금 방식 등을 모두 글로벌 게임사들이 하는 것처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3일까지 티엘 사전 캐릭터 생성을 진행했다. 이 업체는 “20만개 이상의 캐릭터가 사전 생성됐다”며 “5개 서버로 시작했으나 조기 마감돼 11개 서버를 추가로 열고, 각 서버의 수용 인원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사전 캐릭터 생성은 게임 플레이 때 사용할 이름과 캐릭터를 미리 만들어놓은 것으로, 게임업체들은 사전 캐릭터 생성과 사전 다운로드 참여자를 게임 이용 의지를 가진 능동 고객으로 꼽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2시에는 카카오톡 채널도 열었다. 카카오톡 검색 창에 ‘쓰론 앤 리버티’를 입력해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선착순으로 ‘쓰론 앤 리버티x오늘의짤’ 컬래버레이션 이모티콘을 준다. 티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보이는 라디오 ‘별빛 천문대의 밤’도 공개했다. 티엘 더블 타이틀 오에스티 ‘쓰론(Throne)’ 테마와 ‘리버티(Liberty)’ 테마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는 6일까지 ‘코덱스 및 의뢰와 지역 이벤트’, ‘무기 조합과 환경’, ‘스킬과 장비’, ‘보스, 길드와 거래소’ 등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 영상 4종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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