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K5 출시…가솔린 2784만원부터

기아가 ‘더 뉴 케이(K)5’를 2일 출시했다. 지난 2019년 나온 케이5 3세대 모델의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을 바꿨다.

기아는 1일 서울시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케이5 포토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대형 설치미술작품과 연계한 팝업 전시와 디자인과 마케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요한 페이즌 기아넥스트디자인내장실 상무는 이날 “케이5는 기아 디자인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라며 “미래를 향한 기아의 비전을 반영한 케이5 디자인은 고객의 이동 경험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은 기존 케이5가 가진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혁신적으로 진화했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바뀐 디자인을 보면, 주간주행등(DRL)으로 전면부에 강인하고 미래지향적 느낌을 연출하려 했다.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콤비네이션 램프를 후면부에 적용해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수평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영상과 음원 콘텐츠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케이5에 적용했다.

트림은 기존 트림 트렌디를 제외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개로 최적화 운영한다. 트림별 가격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2784만원, 노블레스 3135만원, 시그니처 3447만원이다. 기아는 2~5일 누디트 서울숲에서 케이5 브랜드의 혁신성을 알리는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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