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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의 원리에서 찾은 ‘지속가능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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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고 설계하는 때가 왔다. 새해엔 뭘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전통 운명학을 현대의 상담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고 설계하는 때가 왔다. 새해엔 뭘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전통 운명학을 현대의 상담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는 사주명리학자 김동완 동국대 겸임교수가 새해 설계에 참고할 만한 열쇳말을 들고 나왔다. 운명학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행복론’이다.

운명을 ‘정해진 삶’이 아닌 ‘움직이는 삶’으로 보는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에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구성하는 몇가지 요소들을 뽑아냈다. 그가 본 지속가능한 행복 나무의 뿌리는 이타심, 열정, 평화, 창의다. 그 뿌리가 뻗은 가지에서 열리는 행복의 열매는 성공과 재물, 행운이다.

지속가능한 행복의 뿌리와 열매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는 뭘까? 자신의 행복을 대놓고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을 돕는 것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실현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오행, 즉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상생 원리를 통해 설명한다. 오행은 각각이 서로 주고받는 쌍방향 상생이 아니다. 하나의 오행이 다른 오행을 살려주면, 그 오행은 또 다른 오행을 살려주는 순환적인 상생이다. 즉 목은 화를 생(生)하고, 화는 토를 생하며, 토는 금을 생하고, 금은 수를 생하며, 수는 목을 생한다. 이런 유기적 상생이 곧 지속가능한 행복으로 이끌어준다는 것이다.

이를 공동체 사회에 적용하면 타인의 행복을 돕는 ‘이타적 행위’가 돌고 돌아 결국 나의 행복이라는 ‘이기적 결과’를 가져온다는 얘기가 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75년간 700여명의 삶을 추적하면서 찾아낸 최고의 행복 비결 ‘인간관계’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은 자신의 타고난 오행 사주(달란트)를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려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이나 행운이 그냥 오는 것은 아니다.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천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그것이 바로 운의 실체다. 행복한 삶을 위해선 장점은 적극적으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원래 오른발잡이였으나 계속 왼발을 사용하도록 훈련한 끝에 양쪽 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하나의 사례로 든다.

저자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행복을 이룬 사람들에게서,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며 지켜간 삶의 원칙 8가지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첫째는 다른 사람 돕기를 좋아한다. 둘째는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 셋째는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본다. 넷째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다. 다섯째는 미래에서 희망을 찾는다. 여섯째는 자신의 장점을 활용한다. 일곱째는 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하다. 여덟째는 행복에 집착하지 않는다. 여덟 가지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역시 인간관계다.

사주에 포함된 오행 각각의 기질 특성과 그 속에 포함된 성공의 키워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천적 방법들을 사주명리학 원리에 기반해 다양하게 제안한다.

곽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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