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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말리는’ 승강전쟁…강원·수원FC도 1부 ‘장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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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을 향한 마지막 고비를 남겨둔 윤정환 강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고정운 김포, 박진섭 부산, 김도균 수원FC 감독. 강원FC와 수원FC가 ‘직 강등’을 탈피했지만 마지막...

K리그1을 향한 마지막 고비를 남겨둔 윤정환 강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고정운 김포, 박진섭 부산, 김도균 수원FC 감독.

강원FC와 수원FC가 ‘직 강등’을 탈피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앞두고 있다.

윤정환 감독의 강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0-0)를 거두면서 11위(승점 34)로 K리그2 3위 김포FC와 마지막 승강 전쟁을 펼친다.

6일과 9일 승강플레이오프 1~2차전을 안방-원정 방식으로 치르는데, 두 경기 결과에서 이기는 팀이 1부리거의 자격을 얻는다. 3일 새 홈 원정 경기를 펼치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크고, 선수층의 두터움 여부가 승패의 변수가 될 수 있다. 고정운 감독의 김포는 이번 시즌 2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복병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이변을 기대한다. 고정운 감독은 “승격 가능성은 5대5다”라고 말했다.

역시 6~9일 홈앤어웨이로 승강플레이오프 1~2차전을 치르는 수원FC(11위)와 부산 아이파크의 대결은 혈전이 예상된다. 승격 전문 박진섭 감독을 영입해 올 시즌 2부리그 선두경쟁을 펼쳤던 부산은 1부 승격의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 2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충북청주FC에 통한 종료직전 동점골 맞아 1부 직행 티켓을 김천 상무에 빼앗겨, 전의가 넘친다. 박진섭 감독은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3년 연속 1부리그에서 경쟁을 펼치며 팬의 관심을 받았고, 이승우와 이영재, 윤빛가람 등 주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김도균 감독은 “처절하게 싸워야 이길 수 있다”며 선수들의 투혼을 요구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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