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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레드 카펫 위 장미로 피어난, 집 없는 이들 향한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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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세상 네트워크와 공공교통네트워크, 나눔과 나눔 등 시민∙종교∙사회∙빈민단체가 모인 ‘홈리스 추모제 공동기획단’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역 광장 계단에서 ‘2023 홈리스 추모행...

건강세상 네트워크와 공공교통네트워크, 나눔과 나눔 등 시민∙종교∙사회∙빈민단체가 모인 ‘홈리스 추모제 공동기획단’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역 광장 계단에서 ‘2023 홈리스 추모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홈리스 추모제는 2001년부터 매년 동짓날에 즈음해 열악한 거처에서 생을 마감한 홈리스 당사자를 추모하는 행사다. 홈리스의 복지향상과 권리보장을 요구하는 활동으로 올해는 47개 단체가 모여 행사를 준비 중이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홈리스의 사망률은 비홈리스에 비해 2~9배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들의 때 이른 죽음은 우리 사회의 열악한 홈리스의 복지와 인권 보장 수준을 드러낸 것”이라며 “따라서 홈리스를 추모한다는 것은 홈리스를 둘러싼 제도, 정책, 사회의 대응을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과 함께 하는 것이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추모제 공동기획단은 4일부터 동짓날인 22일까지 ‘2023 홈리스 추모행동’ 기간으로 정하고 기간 내 홈리스의 복지와 인권 강화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역 광장 계단에 열악한 거처에서 생을 마감한 홈리스 당사자들의 이름과 장미꽃을 전시하고 `2023 홈리스 추모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역 광장 계단에 열악한 거처에서 생을 마감한 홈리스 당사자들의 이름과 장미꽃을 전시하고 `2023 홈리스 추모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윤운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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