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tories:
사회

검찰 특수활동비 감시 세 단체에 리영희상

Summary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열린 ‘검찰 특수활동비 등 자료 증발 및 정보은폐에 대한 입장표명'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공개한 증...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열린 ‘검찰 특수활동비 등 자료 증발 및 정보은폐에 대한 입장표명'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공개한 증빙 자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영희재단(이사장 김효순)은 24일 제11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검찰 특수활동비 오·남용 모니터링과 폐지를 촉구하는 연대운동을 해온 세 단체 세금도둑 잡아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우상을 타파하는 데 평생 매진한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재단은 수상 단체들이 2019년 11월 뉴스타파와 함께 검찰의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의 집행 세부 내역을 공개하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검찰 예산의 공개 문제를 최초로 법정에 세웠으며 3년5개월 소송 끝에 올해 4월 검찰 예산 정보 공개 판결이 확정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세 단체는 또 올 여름에는 ‘검찰 특수활동비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 도입에 관한 청원’을 주도해 5만 명의 국민 동의를 얻어내기도 했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다음달 6일 오후 5시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시상식이 열리며 시상 뒤에는 하승수 세금도둑 잡아라 대표와 하승창 노무현시민센터 센터장이 참여하는 이야기 마당이 열린다.

강성만 선임기자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