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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첫 서리·첫 얼음 관측…내일 수도권 등엔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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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에서 관측된 첫서리. 기상청 제공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 8일 서울과 수원 등에서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8일 서울에서 관측된 첫서리. 기상청 제공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 8일 서울과 수원 등에서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영하0.4도∼10.2도)보다 2∼5도(일부 경북내륙은 10도 이상) 낮아졌다고 밝혔다.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10일 아침까지 평년기온을 보이다가 다시 2∼5도가량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일 최저기온은 서울은 2.2도, 수원 0.8도, 인천 3.2도, 강원도 대관령 영하4.5도, 강릉 6.4도, 충북 괴산 영하 3.2도, 청주 2.7도, 충남 계룡 영하2.1도, 대전 1.4도, 전북 진안 영하2.5도, 전주 2.6도, 전남 장흥 영하 0.7도, 광주 4.2도, 경북 청송 영하 4.3도, 대구 2.5도, 경남 거창 영하 1.6도, 부산 8.1도 등이다. 오전 6시 이후 기온이 더 내려가는 지역에서는 일 최저기온이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서울에선 지난해보다 21일 정도 늦게, 평년보다는 11일 늦게 첫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인천의 경우, 지난 7일 밤 첫 서리가 발생해, 지난해보다는 2일 늦었지만 평년보다는 4일 빠르게 첫 서리가 관측됐다.

8일 서울에서 관측된 첫얼음. 기상청 제공
또한 서울·수원·안동에선 첫 얼음도 관측됐다. 모두 지난해보다는 20일 늦었고, 평년보다는 각각 5일, 7일, 10일 늦었다. 서리는 주위 공기가 이슬점 이하이고 단단한 물체의 표면이 섭씨 영도 이하일 때 표면에서 발생하는 흰 가루 모양의 얼음이다. 얼음은 옥외에 놓아둔 물이 언 것을 의미한다. 둘 다 관측자가 눈으로 직접 관측한 뒤 해당 현상이 발생했다고 발표·기록한다.

이날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며 10일 아침까지 평년기온(최저기온 2∼11도, 최고기온 13∼19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그러나 10일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낮아져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20도,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관측됐다.

9일에는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경상권에 5㎜ 안팎의 비 소식도 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9일 오후부터 밤까지, 전라권은 9일 늦은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경남권과 제주도는 9일 밤부터, 경북 남부는 10일 새벽부터 10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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