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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년 마지막 주말 전국 눈 소식…수도권·강원영서 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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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앞둔 주말 서울과 수도권에 큰 눈이 오는 등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30일 서울엔 최고 적설량 12.2㎝의 많은 눈이 왔다. 길이 얼어붙을 수 있으니 새해맞이나 ...

2024년을 앞둔 주말 서울과 수도권에 큰 눈이 오는 등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30일 서울엔 최고 적설량 12.2㎝의 많은 눈이 왔다. 길이 얼어붙을 수 있으니 새해맞이나 여행으로 차를 운전하는 시민들은 겨울장비를 갖춰야 하고, 운행 속도를 줄이라고 기상청은 권고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3시 경기도 포천, 가평, 의정부,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 태백, 영월, 평창 평지, 정선 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 평지, 춘천, 양구 평지, 인제 평지, 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 서울 동남권, 동북권 등 수도권과 강원 일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낮 3시 주요 지역의 최고 적설량을 보면, 서울이 12.2cm로 가장 많은 눈이 왔다. 또 수도권에선 남양주 11.3cm, 강화 10.6cm, 구리 10.2cm, 의정부 9.6cm, 강원도에선 회성 안흥 9.4cm, 춘천 남산 8.9cm, 홍천 팔봉 8.6cm, 평창 대화 7.0cm, 충북에선 제천 1.1cm, 충주 노은 0.7cm, 진천 위성센터 0.2cm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은 서해에서 유입되는 눈구름의 영향으로 많은 지역에 눈이 내렸고, 호남, 경남, 경북 동해안, 제주엔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낮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수도권의 눈도 점차 진눈깨비나 비로 바뀌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을 제외한 예상 적설량은 충청 중북부 1~5cm, 충청 북부와 호남의 전북 동부 1~3cm다. 또 영남의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엔 1~5㎝, 경북 남서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엔 1cm, 제주도의 산지엔 1~5cm의 눈이 쌓이겠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중부와 호남은 날씨가 흐리고 영남과 제주도 낮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충남 북부 등은 비나 눈이 오고, 낮부터는 전국으로 비나 눈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저녁까지 충청권과 호남권 일부, 밤까지 제주도에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새해 첫 날인 1월1일엔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쪽에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다른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종일 흐리겠다.

김규원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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