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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CCTV도 신경 안 쓴 대담한 중학생…무인점포 21차례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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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절도 혐의로 입건된 10대 청소년이 지난 5일 경기 용인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키오스크를 부수는 모습이 폐회로텔레비전에 포착됐다.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수도권 일대를 돌며 무인점포...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된 10대 청소년이 지난 5일 경기 용인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키오스크를 부수는 모습이 폐회로텔레비전에 포착됐다.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수도권 일대를 돌며 무인점포를 턴 10대 청소년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ㄱ(14)군을 구속하고, 또래 ㄴ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ㄱ군 등은 지난 3~7일 서울과 용인, 성남 등의 무인점포에 들어가 키오스크를 부수고 현금을 훔치는 수법으로 모두 21차례에 걸쳐 8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수도권 지역의 서로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이들은 무인점포 내외부에 폐회로텔레비전(CCTV)이 설치된 사실을 알면서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가출한 상태여서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입건된 8명 가운데 13살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촉법소년(만 10살 이상~14살 미만)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이 가능하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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