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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12월 백남준 다큐멘터리 등 7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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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제공 전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연말을 맞아 국내외 거장 감독의 영화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한국독립영화 등으...

다큐멘터리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제공

전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연말을 맞아 국내외 거장 감독의 영화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한국독립영화 등으로 관객을 만난다.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디지털독립영화관은 백남준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를 비롯해 ‘교토에서 온 편지’, ‘리빙: 어떤 인생’, ‘조이랜드’, ‘사랑은 낙엽을 타고’,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크레센도’ 등 모두 7편을 상영한다.

다큐멘터리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개봉일 12월7일)는 백남준(1932~2006)의 생애를 다룬 첫 다큐멘터리로 제작에만 5년이 걸린 영화다. 영화는 백남준의 예술관에 집중하기보다는 그가 처음 대중으로부터 받은 저항과 그럼에도 꿋꿋이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갈 때의 표정 등을 생생히 보여준다.

‘교토에서 온 편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제공

‘교토에서 온 편지’(개봉일 12월7일)는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숨겨온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부산의 세 자매 이야기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탄생한 이 영화는 부산영상위원회의 제작 지원을 받았다. ‘리빙: 어떤 인생’(개봉일 12월14일)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1952년에 내놓은 영화 ‘살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1950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평범하게 살아온 샐러리맨이 암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조이랜드’(개봉일 12월14일)는 제75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상 등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이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개봉일 12월21일)는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이 은퇴를 번복하고 연출한 복귀작으로 차가운 도시를 유랑하는 외로운 두 남녀의 사랑을 다뤘다.

‘크레센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제공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개봉일 12월28일)는 고 사카모토 류이치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영화로 그가 혼신의 힘을 다해 선보인 마지막 콘서트를 담았다. ‘크레센도’(개봉일 12월21일)는 2022년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최연소 우승자(18살)로 배출하고 그를 최고의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로 만든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대한 영화다. 제천국제영화제 상영 버전에서 미처 풀지 못한 15분이 새롭게 추가된 감독판이다.

‘리빙: 어떤 인생’.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제공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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