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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금마에 백제왕궁 역사문화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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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 금마저(익산의 옛 이름) 역사문화공간 조성 조감도.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는 금마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근처에 백제왕궁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백제왕궁 금마저(익산의 옛 이름) 역사문화공간 조성 조감도.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는 금마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근처에 백제왕궁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백제왕궁 유적의 가치를 재해석해 주제별로 향유할 수 있는 ‘백제왕궁 금마저(백제 때 익산 지명)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한다. 사업비 409억원(국비 286억원, 도비 37억원, 시비 86억원)을 투입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서쪽 터 3만8373㎡에 연면적 3471㎡ 규모로, 지상 1층 건물 6동을 짓고 왕의 업무·생활 공간, 백제식 전통정원, 왕궁 공방(금속·보석 공예), 왕궁 생활 체험공간 등을 조성한다.

역사문화공간 조성 내용. 익산시 제공

시는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미륵사지석탑, 백제왕궁 유적, 국립익산박물관 등에 국내외 방문객이 늘고 있으나, 백제문화에 관한 전시·교육 등 공간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역사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올 상반기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이뤄졌다. 지난 8월 익산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이 변경 고시됐고, 10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시는 토지 매입과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설계 공모,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2012년부터 진행한 ‘익산 고도 보존육성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서동역사공원 조성,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한옥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익산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 익산시 제공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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