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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꽃섬을 물 위에서 본다…출렁다리 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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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조감도. 양구군 제공 강원도 양구에 있는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를 연결하는 510m 길이의 출렁다리가 조성된다. 양구군은 양구읍 하리에 있는 파로호 꽃섬과 동수...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조감도. 양구군 제공

강원도 양구에 있는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를 연결하는 510m 길이의 출렁다리가 조성된다.

양구군은 양구읍 하리에 있는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를 연결하는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78억원 등 모두 133억원이 투입되며 너비 2m, 길이 510m의 출렁다리와 전망타워, 포토존,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4만㎡ 규모의 파로호 꽃섬은 2008년 파로호 인공습지 조성 이후 10년 동안 공터로 방치됐던 곳이다. 하지만 2018년 양구군이 이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설치한 이후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이 피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19년 기본구성 및 타당성 용역을 마친 이 사업은 2022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4월 투자 심사까지 통과했다. 양구군은 내년 12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2025년 착공해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165만2892㎡에 이르는 파로호 인공습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전망타워 등이 생기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가 연결되면 동수리 인문학마을과 캠핑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한반도섬과 선사·근현대사박물관 등과 연계한 관광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배 양구군청 관광개발팀장은 “파로호 꽃섬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계절별 다양한 꽃들로 주목을 받는 장소다. 이곳에 아름다운 파로호를 물 위에서 조망할 수 있는 하늘다리까지 생긴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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