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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잦아든 짧은 평화…이들 웃음, 계속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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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중지가 이어지고 있는 2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집 잔해에서 불을 쬐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

전투중지가 이어지고 있는 2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집 잔해에서 불을 쬐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애초 나흘이었던 전투 중지 기간을 30일 오전까지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함에따라 가자지구는 조마조마한 평화를 이어가게 됐다. 이스라엘은 여성과 어린이 인질 70명을 돌려받게 됐고 팔레스타인은 수감자 210명이 돌아오게 됐다.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난 이스라엘 꼬마는 집으로 돌아가는 헬리콥터 안에서 미소지었고 이모, 삼촌, 할아버지, 할머니 곁으로 돌아온 또다른 이스라엘 꼬마도 행복해했다.

한편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몽땅 파괴된 집 터에서 불을 쬐는 여유를 갖게 된 팔레스타인 꼬마들도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갔으며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것 같은 집 침대에 기댄 친구들의 얼굴엔 희미한 미소와 알 수 없는 내일에 대한 불안감이 교차한다.

가자지구에서 무장단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탈 골드스타인 알모그(9살, 오른쪽)가 그의 누나 아감 골드스타인 알모그와 함께 헬기를 타고 이스라엘로 가고 있다. 알모그가 들고 있는 판에는 옆에 앉아 히브리어로 "해외로 날아가는 중”이라고 적혀있다. AP 연합뉴스

27일 팔레스타인 소년들이 칸 요니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정집 폐허 속에 앉아 있다. UPI 연합뉴스

27일 가자지구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정집 폐허 속에 아브라 아부 타이마가 앉아 있다. UPI 연합뉴스

27일 슈나이더 아동 의료 센터가 공개한 사진. 하루전 이스라엘로 돌아온 아비게일 에단(왼쪽 두 번째)가 이모 등 친척들에 둘러싸여 있다. 아비게일의 부모는 아비게일이 납치된 10월 7일 국경을 넘나드는 공격에서 하마스 무장세력에 의해 모두 살해당했다. AP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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