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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중국 내달 7~8일 정상회담”…자동차 보조금 논의 오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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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왼쪽)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유럽연합(EU)과 중국 간 정상회담이 내달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왼쪽)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유럽연합(EU)과 중국 간 정상회담이 내달 7∼8일 열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9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연합·중국 간 대화가 내달 7~8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앞으로 수주 안에 유럽연합·중국 정상회의”가 열릴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유럽연합과 중국 모두 날짜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회담이 열린다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함께 방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의 공식 양자 정상회담 때는 행정부 수장 격인 집행위원장과 유럽연합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동시에 참석한다.

두 사람이 따로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한 적은 있지만, 둘이 함께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유럽연합 현 집행부가 출범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유럽연합은 정상회담에서 과도한 보조금 등 불공정한 시장 관행 개선을 중국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달 시작된 유럽연합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등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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