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tories:
경제

현대차 ‘평균 연봉 1억’ 생산직 400명 채용

Summary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400여명의 생산직 채용에 나선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도 기술직(생산직) 채용 공...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400여명의 생산직 채용에 나선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도 기술직(생산직) 채용 공고를 오는 18일 낼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인·적성 검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년 4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400여명이며 합격자는 울산공장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이번 채용은 올해 임단협에서 퇴직자가 다수 발생해 800명의 신규 인원을 충원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구직자들 사이에선 이번 채용에 수십만명의 지원자가 몰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생산직에 관심이 쏠린 배경은 높은 연봉 수준 때문이다. 현대차 1인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1억500만원이며 차량 할인 등 복지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만 60살 정년이 보장되고 정년 이후에도 계약직 근무가 가능하다. 올해 초 현대차가 400여명의 생산직을 채용할 때 취업 준비생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까지 몰리며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까닭이다. 앞서 기아차가 생산직 100여명을 채용했을 땐 4만9432명이 지원해 500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홍대선 선임기자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