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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휴가족’ 겨냥 하늘길 할인 경쟁…항공사별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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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 유치를 위한 항공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게티이미지 겨울 휴가철이 다가왔다. 여름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아껴두었거나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겨...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 유치를 위한 항공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게티이미지

겨울 휴가철이 다가왔다. 여름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아껴두었거나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겨울 휴가를 계획한 이들도 있지만, 연말에 남은 연차를 몰아 써야 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미리 휴가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집콕’만 할 수는 없는 법. 이 참에 하늘길로 눈을 돌려보자.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객을 겨냥한 항공사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으니.

아시아나항공은 겨울 여행족을 겨냥한 좌석 20% 할인 이벤트를 내놨다. 7일부터 19일까지 아시아나항공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인천발 유럽 노선(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로마, 튀르키예 이스탄불) 항공기 좌석을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20일부터 31일까지는 추가 수화물 22%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대한항공은 특정 카드와 연계한 할인 행사를 벌인다. 내년 1월31일까지 대한항공이 직접 판매하는 항공권(20만원 이상)을 대한항공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만원을 깎아주고, 30만원 이상 쓸 경우에는 최대 10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특히 싱가포르 관광청과 손잡고 내년 1월28일까지 싱가포르행 항공권을 7% 할인 판매한다.

역대급 엔저로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본행 맞춤형 행사도 눈에 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말까지 인천발 일본 노선(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센다이), 김포발 일본 노선(오사카) 항공권을 5% 할인 판매한다. 누리집에서 항공권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10일까지 나고야행 항공권 특가 판매를 이어가고, 2만원 할인 쿠폰도 준다. 에어부산은 일본 여행 쇼핑족을 겨냥해 일본 대형 드럭스토어인 마츠모토 키요시와 대형 할인매장 돈키호테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진에어는 동남아 지역에 집중한다. 17일까지 필리핀 노선(세부, 클라크) 항공권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20일까지다. 22일까지는 마카오 항공권도 10% 할인 판매한다. 마카오 항공권 구매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5성급 호텔 무료 숙박권도 준다.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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