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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섭 경제수석 “가계부채 증가·잠재성장률 하락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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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섭 신임 대통령실 경제수석. 연합뉴스 대통령실 신임 경제수석에 임명된 박춘섭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가계부채 증가세와 잠재성장률 하락 등에 대한 고민을 (경제수석으로...

박춘섭 신임 대통령실 경제수석. 연합뉴스
대통령실 신임 경제수석에 임명된 박춘섭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가계부채 증가세와 잠재성장률 하락 등에 대한 고민을 (경제수석으로 일하면서도)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전 금통위원은 1일 한국은행 임직원들에게 밝힌 금통위원 이임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취약부문의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더해 저출산 고령화 추세와 함께 구조개혁이 늦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하고 있다”며 “비록 제가 한국은행과 금통위를 떠나지만 다른 자리에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글로벌 통화 긴축의 결과 고금리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생활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최상목 경제수석 후임자로 박 전 금통위원을 임명한 바 있다. 박 전 금통위원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그리고 이어 조달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올해 4월부터 한은으로 자리를 옮겨 금통위원으로 일해 왔다.

전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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