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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학술지성 새 책

Summary

■ 갑골문자: 중국의 시간을 찾아서 갑골문자부터 톈안먼 혁명 정신까지 고대와 현재를 우아하게 오가며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의 영혼을 펼쳐 보인다. ‘리버타운’, ‘컨트리 드...

갑골문자: 중국의 시간을 찾아서

갑골문자부터 톈안먼 혁명 정신까지 고대와 현재를 우아하게 오가며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의 영혼을 펼쳐 보인다. ‘리버타운’, ‘컨트리 드라이빙’과 함께 중국에 머문 10년의 시간을 담은 미국인 저널리스트 피터 헤슬러의 ‘중국 3부작’의 하나.

조성환·조재희 옮김 l 글항아리 l 3만6000원.




경연일기: 조선의 미래를 고민한 실천적 지성의 기록

조선의 유학자이자 경세가였던 율곡 이이가 명종 20년부터 선조 14년까지 국왕에게 학문을 강론한 기록. 이론에 매몰되지 않고 현실에 기반해 개혁을 주창한 정치가로서 국정의 전 분야에 걸쳐 펼친 구체적인 개혁안이 담겼다.

유성선·유정은 번역·해설 l 아르테 l 3만6000원.




새로 쓴 프랑스 혁명사: 대서양 혁명에서 나폴레옹 집권까지

프랑스 혁명사 권위자 장 클레망 마르탱이 영어권 연구 성과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문헌을 바탕으로 삼아 쓴 책. 1770년부터 1802년까지 시기를 네 가지 기념비적 순간으로 나눠 재해석한다. 프랑스사 연구자 주명철 교원대 명예교수가 옮겼다.

여문책 l 5만원.




무위: 지금 동학이란 무엇인가

최제우와 최시형의 동학 사상을 스피노자의 철학과 함께 엮어 사유하며 ‘한국 정치의 미적 구성을 위한 세론’을 펼치는 신철하 강원대 교수의 저작. “무위는 동시대 종교와 정치의 전면적 해체를 향한 내면적 지침이자, 구원을 소망하는 모든 인민의 성화를 위한 리비도다.”

울력 l 1만6000원.




통치에 관한 두 번째 논고

최초의 자유주의자로 불리는 존 로크의 대표작. 그동안 ‘통치론’ 또는 ‘시민정부론’이라고 번역돼 왔던 것을 원제에 충실한 제목을 달아 다시 번역했다. 로크 이후 300년 동안 여러 갈래 자유주의를 관통하는 자유주의 특유의 가치와 원리를 잘 보여준다.

문지영·강철웅 옮김 l 후마니타스 l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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