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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500만!…배우들 “극장가에 봄이 와” 감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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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김성수 감독과 배우 황정민·정우성·김의성·박훈이 관객들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

서울의 봄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김성수 감독과 배우 황정민·정우성·김의성·박훈이 관객들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갈무리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이 1979년 12월12일 긴박한 현장 속에 있던 인물들의 모습을 한장에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울의 봄에 출연한 배우들도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울의 봄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6일 공개한 서울의 봄 500만 관객 돌파 기념 스페셜 포스터는 12·12 군사반란 당시 현장에 있던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흑백 포스터에는 배우 황정민·정우성·이성민·박해준·김성균까지 반란군과 진압군으로 대치한 이들의 강렬한 표정과 이들 사이의 긴장된 분위기가 담겼다.

서울의 봄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6일 서울의 봄 500만 관객 돌파 기념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갈무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김성수 감독과 배우 황정민·정우성·김의성·박훈이 관객들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를 연상케 하는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의 황정민은 “여러분 서울의 봄이 드디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며 박수와 함께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서울의 봄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김성수 감독과 배우 황정민·정우성·김의성·박훈이 관객들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갈무리

극 중 전두광이 이끄는 군사반란에 끝까지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고, 함께 해 달라”며 ‘서울의 봄’이 새겨진 티셔츠를 뽐냈다. 이태신은 실제 역사에서 전두환 세력과 맞선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델로 한 인물이다.

전두광의 비서실장으로 육군 통신 감청을 맡은 문일평 역의 박훈은 “서울의 봄과 함께해 준 5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문일평의 실제 모델은 허화평 대령이다. 허 대령은 12·12 사태 실무자로, 쿠데타 성공 이후 전두환씨의 최측근으로 승승장구했다.

극 중에서 오국상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노재현 국방부 장관 역의 김의성은 “여러분 덕분에 지금 극장가에 봄이 오고 있는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오국상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벌어진 총격전 소리에 놀라 달아났다가 서울 광화문으로 반란군을 진압하러 온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에게 공격 중단과 직위 해제 명령을 내려 반란군 승리에 일조한 것으로 그려진다. 김성수 감독도 “많이 봐줘 감사하다”고 했다.

서울의 봄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 배우 황정민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편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4일 만에 관객 수 100만명, 6일 만에 200만명, 10일 만에 300만명, 12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4일 만인 지난 5일 500만명을 넘어섰다.

조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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