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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학술지성 새 책

Summary

■ 행간의 햄릿: 강태경 교수의 ‘햄릿’ 풀어 읽기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에 대한 해설서이자 작품에 구현된 인간론에 관한 비평적 에세이. 셰익스피어 연구자이자 연극학자인 강태...

행간의 햄릿: 강태경 교수의 ‘햄릿’ 풀어 읽기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에 대한 해설서이자 작품에 구현된 인간론에 관한 비평적 에세이. 셰익스피어 연구자이자 연극학자인 강태경 이화여대 교수는 ‘햄릿’이라는 매력적이고도 난해한 텍스트를 방대한 분량에 걸쳐 촘촘하고 넓게 독해한다.

이화여대출판문화원 l 3만8000원.




자연선택 이론에 기여

다윈과 함께 진화론을 창시한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가 1855년부터 쓴 10편의 논문을 묶은 책. 서문에서 월리스는 자신도 다윈 못지않게 자연선택 이론을 생각했음을 널리 알리고, 다윈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이 다른 점을, 특히 인간의 의식과 관련해 다른 점을 알리려 한다고 썼다.

신현철 옮김 l 아카넷 l 3만원.




에밀 뒤르켕의 사회주의론: 생시몽 학설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이 안내하는 사회주의론. 뒤르켐은 사회주의를 정의하기 위해 사회주의가 발생한 사회적 환경과 그 역사를 깊이 통찰하고 사회주의를 하나의 사실로 간주하여 이해한다. 특히 초기 사회주의자 생시몽의 사상을 집중 분석한다.

정헌주 옮김 l 간디서원 l 3만원.




판소리의 역사

반세기 가까이 판소리를 연구해온 정병헌 전 숙명여대 교수가 17세기부터 현재까지 400년의 판소리 역사를 한 권으로 아울렀다. ‘통사’로서 갖추어야 할 제반 요건을 두루 갖춘 판소리사는 이 책이 처음이다. 지은이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판소리는 살아 숨쉬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태학사 l 3만2000원.




질주와 성좌: 마르크스와 프루스트

마르크스의 ‘자본’과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빽빽하게 채운 문장들이 이룬 숲에 대한 묘사. 지은이는 과거를 비춰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데 마르크스만 한 책이 없고, 지나간 우리의 시간을 되찾는 데 프루스트만 한 책이 없다고 말한다.

장재현 지음 l 바오 l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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