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tories:
스포츠

‘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개막전 9위

Summary

‘배추보이’ 이상호가 지난해 2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16강에서 질주하고 있다. 장자커우/연합뉴스 ...

‘배추보이’ 이상호가 지난해 2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16강에서 질주하고 있다. 장자커우/연합뉴스

‘배추보이’ 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2023∼2024 시즌 개막전에서 9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상호는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55명 가운데 9위에 올랐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은 이상호는 예선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11초96을 기록하며 1위를 해, 올 시즌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입상 가능성을 밝혔다. 하지만 상위 16명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예선 때 16위였던 스위스 잔 카사노바에게 0.04초 차이로 지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15위로 이상호와 함께 16강에 오른 김상겸(하이원)도 이탈리아 에드윈 코라티에 0.43초 차로 져 탈락했다. 김상겸은 최종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강원도 사북 출신인 이상호는 초등학생 때 고랭지 배추밭에 만든 동네 썰매장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배추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상호는 FIS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에 획득한 메달은 지난 1월 캐나다 월드컵 평행 대회전에서 딴 은메달이다.

이번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2차 대회는 17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정인선 기자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