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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멀티골’ 리그 득점 3위로…클린스만호 ‘원톱’ 걱정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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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미트윌란 SNS 갈무리 아시안컵 출전 축구대표팀의 부동의 원톱 조규성(미트윌란)이 동계 휴식기를 앞두고 펄펄 날았다. 조규성은 5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

조규성. 미트윌란 SNS 갈무리

아시안컵 출전 축구대표팀의 부동의 원톱 조규성(미트윌란)이 동계 휴식기를 앞두고 펄펄 날았다.

조규성은 5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수페르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보르를 상대로 2골을 작렬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조규성은 리그 7~8호골로 덴마크 프로무대 데뷔 뒤 첫 멀티골을 터트렸고, 리그 득점 순위 3위(8골)에 올랐다. 팀은 11승3무3패(승점 36) 선두로 기분 좋게 동계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수페르리가는 내년 2월 18라운드부터 다시 문을 연다.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은 이날 0-1로 뒤지던 전반 막판 상대 골키퍼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1분 골지역 정면에서 예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 구석을 흔들며 팀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조규성은 후반 39분 아크 부근에서 머리로 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 올라 브린힐드센의 마지막 골 생산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조규성은 시즌 8골로 득점 공동선두(10골)를 2골 차로 쫓았고, 2도움을 합쳐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일궜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이날 맹활약한 조규성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1을 줬다.

조규성은 일단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표팀에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최전방 원톱 자원으로 황의조(노리치시티)와 조규성을 번갈아 기용했다. 하지만 황의조가 대표팀에 뽑힐 수 없게 됨에 따라 조규성의 부담이 커졌다.

조규성이 유럽 무대에서 착실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클린스만 감독에게는 큰 힘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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