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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 5년 만에 800만 돌파…1위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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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이 지난 4월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기아(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경기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연합뉴스. KBO리그가 20...

야구팬들이 지난 4월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기아(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경기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연합뉴스.

KBO리그가 2018년 이후 5년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전날(14일)까지 712경기에 누적 관중 798만4592명이 입장했던 KBO리그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 전석(2만3750석)이 매진되면서 8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지난 9월24일 7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74경기만이다. 이날 잠실야구장 외에 창원과 대전에서도 경기가 열렸다.

프로야구 관중이 800만명을 돌파한 시즌은 올해를 포함해 단 4개 시즌에 불과하다. 지난 2016시즌 처음으로 833만9577명을 달성한 이래 2018시즌(807만3742명)까지 3연속으로 800만명을 넘겼으나,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800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전체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214명으로 지난해(8361명)와 견줘 34% 늘었다. 10개 구단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관중이 늘었다. 모든 경기를 마친 키움의 평균 관중 수는 8220명으로 작년보다 71% 상승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7675명·56%), 엔씨(NC) 다이노스(7711명·54%)가 뒤를 이었다.

10개 구단 중 총 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시즌 내내 상위권에 있던 엘지 트윈스(LG)였다. 마지막 홈 경기가 펼쳐진 이날에도 야구장이 꽉 찼는데, 홈 경기 최종 관중 수는 120만26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엘지는 10개 구단 체제에서 최초로 120만 관중을 넘긴 구단이 됐다.

19일부터 가을야구가 시작되면서 관중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야구위는 “정규시즌 최종일까지 단 3일 만을 남긴 상황에서 아직 5개 팀의 순위가 확정되지 않아 마지막까지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아 관중 동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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