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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초호화 명단 발표…64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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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2023 카타르아시안컵 명단 발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FA 제공 클린스만호가 64년 만의 아시안...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2023 카타르아시안컵 명단 발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FA 제공
클린스만호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할 26명 엔트리를 공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아시안컵(1월12일~2월10일) 출전 선수 26명의 명단을 발표한 뒤, “대회 우승의 목표는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호출을 받은 선수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파들이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조규성(미트윌란)과 오현규(셀틱)가 발탁됐다.

19살의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퍼드)와 22살의 측면 공격수 양현준(셀틱)의 합류는 눈에 띈다. 둘은 9월 대표팀의 유럽원정 때 소집됐지만 이후 뽑히지 않았다가 아시안컵이라는 큰 대회에 호출됐다.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64년 만의 정상을 노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64년은 우승을 기다려 온 한국인들에게 너무 긴 시간이다. 대회를 치르다 보면 운이 따라줘야 하는 순간도 분명히 있다. 64년간 이루지 못한 우승을 반드시 이루고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을 비롯해 호주, 우즈베키스탄, 이란, 카타르 등의 경기를 지속해서 분석했다. (일본이) 몇 년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라이벌인 만큼 상당히 기대된다.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왼쪽·마인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조규성(미트윌란)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2023 카타르아시안컵 명단 발표식에 앞서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KFA 제공
이날 행사에선 이재성(마인츠)과 조규성이 참석해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각오를 밝혔다. 이재성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로 64명의 팬이 발표식 현장을 찾아 주셨는데,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우승컵을 들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대표팀은 1월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이동하고, 6일 이라크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아시안컵 E조(한국,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에 속한 한국은 1월1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2023 AFC 카타르아시안컵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26명)

골키퍼(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DF):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김태환(이상 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퍼드)

중원(MF):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 (알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순민(광주FC),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양현준(셀틱)

공격(FW):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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