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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내년에 582명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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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환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이 지난해 8월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첨단분야 대학원 학과의 석·박사 정원이...

오석환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이 지난해 8월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첨단분야 대학원 학과의 석·박사 정원이 600명 가까이 늘어난다.

교육부는 19일 “2024학년도 첨단분야 대학원의 석·박사 정원을 582명 증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부는 15개 대학의 50개 학과에서 석·박사 정원을 모두 1108명 늘리겠다는 신청을 접수한 데 이어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 조정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1개 대학 32개 학과에 석사 485명, 박사 97명을 늘리도록 승인했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 96명, 생명건강 84명, 차세대 반도체 70명, 에너지 신산업 60명, 사이버보안 55명 등이다.

대학원 첨단분야 학과의 정원을 늘리기 위한 요건은 2022학년도부터 완화됐다. 기존에는 대학원 정원을 늘리기 위해 대학 설립·운영 4대 요건(교원·땅·건물·수익용 기본재산)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대학원 정원 순증이 가능했지만, 2022학년도부터 국가전략 차원에서 인재 양성이 시급한 첨단분야의 경우 교원확보율 기준만 충족해도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바뀌었다. 대학원 결손 인원(전년도 입학정원 중 신입생 미충원이나 중도이탈로 빈 인원수) 안에서 입학정원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2022학년도에는 558명, 2023학년도에는 1303명을 증원했다.

교육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점검팀을 구성해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을 늘린 대학을 대상으로 교원, 시설, 기자재, 충원율 등 운영 현황을 확인한다. 2023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증원 대학에 서류검토 및 현장 확인 등 점검이 진행 중이며, 2024학년도 증원 대학에 대한 점검도 연중 이뤄질 예정이다.

김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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