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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우상혁도 해병대 훈련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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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수영·강원도청), 우상혁(높이뛰기·용인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 400여명이 해병대 캠프에 참여해 훈련에 돌입한다. 내년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15개 종목 선수 400여명은 ...

황선우(수영·강원도청), 우상혁(높이뛰기·용인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 400여명이 해병대 캠프에 참여해 훈련에 돌입한다.

내년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15개 종목 선수 400여명은 18∼20일까지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리는 ‘원팀 코리아’ 캠프에 참가한다. 이번 캠프에는 황선우와 우상혁 외에 양궁의 안산(광주여대), 김제덕(예천군청), 펜싱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등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도 합류한다. 국외 전지훈련이나 올림픽 출전 쿼터가 걸린 대회에 참가 중인 선수들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병대 캠프 참가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아이디어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촌하기 전에 해병대 극기훈련을 받게 하겠다”고 선포했는데, 이를 실현에 옮긴 것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훈련 시설을 답사했고, 해병대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협의하기도 했다.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대한체육회는 정신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꾸렸다. 프로그램은 ‘해병대 DNA 교육’, 협동 역량을 기르는 ‘팀 리더십 훈련’,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이함·소형 고무보트 체험’ 등이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의 부상을 고려해 육체 단련을 통한 정신력 강화 프로그램은 지양한다”고 설명했다.

장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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