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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전 bhc 회장 자택·본사 압수수색…억대 횡령·배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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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를 받는 박현종 비에이치씨(bhc) 당시 회장이 지난해 6월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

비비큐(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를 받는 박현종 비에이치씨(bhc) 당시 회장이 지난해 6월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치킨 프랜차이즈 비에이치씨(bhc) 박현종 전 회장의 억대 횡령·배임 의혹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박 전 회장의 서울 송파구 자택과 비에이치씨 본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박 전 회장은 공금인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범죄 액수는 10억원 이상이다. 경찰은 압수한 회계자료 등을 분석해 추가 혐의를 살펴볼 예정이다.

10년 넘게 비에이치씨를 이끌어 온 박 전 회장은 지난달 해임됐다. 경찰은 박 전 회장이 해임되기 직전 이런 혐의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개로 박 전 회장은 2015년 7월 당시 비비큐(BBQ)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서울동부지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김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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