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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공고 자리에 지체장애 특수학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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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9월 문을 연 특수학교인 서울 서진학교 내부 모습. 영화사 진진 제공 내년 2월말 문을 닫는 서울 성동구 성수공업고등학교 자리에 지체장애 학생 교육을 위한 특수학교...

지난 2019년 9월 문을 연 특수학교인 서울 서진학교 내부 모습. 영화사 진진 제공

내년 2월말 문을 닫는 서울 성동구 성수공업고등학교 자리에 지체장애 학생 교육을 위한 특수학교가 설립된다. 같은 부지에 첨단산업 분야 체험 학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융합진로직업교육원이 들어선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특수학교·진로직업체험교육기관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성수공고 부지 일부(8000㎡)에 지체장애(질병이나 사고로 신체 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있는 장애) 학생 교육을 위한 성진학교(가칭) 설립을 2029년 3월 1일 개교 목표로 추진한다. 성진학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및 전공과(진로직업 교육)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모두 136명(22학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성동구·광진구·동대문구 등 동북권에 사는 지체장애 학생들의 학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성진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같은 터를 활용해 2027년 9월 1일 개원을 목표로 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AI)융합진로직업교육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교육원을 설립해 초·중·고 진로 교육을 지원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인공지능 등 신기술 관련한 교원 연수와 학부모·시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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