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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영향?…차량 이용량 늘며 휴게소 매출 1.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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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2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개천절과 임시공휴일 영향으로 ‘황금연휴’가 된 ...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2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개천절과 임시공휴일 영향으로 ‘황금연휴’가 된 올해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 수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휴게소 매출도 1.5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닷새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587만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날인 9월8~12일 닷새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일평균 차량 대수 555만대에 견줘 5.8% 증가한 수치다.

가장 차량이 많이 다닌 날은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이었다. 65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지난해 추석 당일인 9월10일(620만대)과 비교할 때 차량 대수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천절 등으로 연휴가 길어지며 연휴 넷째날인 지난 1일에도 차량 56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지난해 연휴 넷째 날인 9월12일 이용 차량 477만대보다 18.2% 높은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휴게소 매출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일평균 휴게소 매출은 110억원으로 지난해 70억원에 비해 57% 높아졌다. 차량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추석 당일 휴게소 매출도 제일 높은 1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 당일 휴게소 매출 118억원 대비 15%가 높아진 수치다. 연휴 셋째 날과 넷째 날 휴게소 매출도 각각 131억원과 1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3% 및 81%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주유소 매출 또한 같은 기간 일평균 187억원으로 지난해(156억원)보다 20% 늘어났다.

전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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