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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개 우주가 사라졌다, 가자에서”…2천 켤레 침묵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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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보신각 광장에서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 : 이스라엘은 학살을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보신각 광장에서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 : 이스라엘은 학살을 멈춰라. 팔레스타인에 자유와 평화를!’을 개최했다.

지난 10월7일 발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사망자 수는 1만 1천 명을 넘어섰고, 전체 사망자의 75%가 아동과 여성, 노인이다.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한 해 동안 사망한 어린이의 수보다 지난 한 달 동안 가자 지구에서 사망한 어린이가 더 많다.

이스라엘의 봉쇄로 가자 지구는 식량, 물, 연료, 전기, 의약품 등 모든 것이 고갈되고, 병원, 학교, 난민캠프 어디에도 폭격에서 안전한 곳은 없다. 유엔 총회 결의를 비롯하여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에 즉각 휴전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 정부는 ‘휴전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폭격을 지속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75년이 넘는 이스라엘의 점령과 폭력의 역사 동안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 이스라엘 등에서 사망한 모든 희생자를 상징하는 신발 2천 켤레를 보신각 광장에 설치하고, 이스라엘 정부가 학살을 중단하고 즉각 휴전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광장에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 이스라엘 등에서 사망한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을 하고 있다.백소아 기자

한 참가자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 이스라엘 등에서 사망한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며 신발을 정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광장에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 이스라엘 등에서 사망한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을 하고 있다.백소아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 이스라엘 등에서 사망한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기자회견에 신발이 놓여 있다. 백소아 기자

백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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