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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맑은 날…짙은 안개는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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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필례약수터를 찾은 탐방객들이 오색 단풍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에는 내륙을 중심...

27일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필례약수터를 찾은 탐방객들이 오색 단풍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구름이 많겠으며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또 오전 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그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기준 충남 서천군과 전남 함평군의 가시거리는 80m를 나타냈고, 경남 진주시와 강원 태백시에서도 가시거리가 120m에 그쳤다. 기상청은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터널 입·출구 주변에 안개가 더욱 짙게 끼므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오전 9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9도, 인천 12.4도, 대전 12.6도, 대구 12.1도, 부산 17.8도, 광주 12.5도, 강릉 13.5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로 커 환절기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오후(정오~6시)에는 강원 영동에,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6~9시) 사이에는 경북 북동 산지와 북부 동해안에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해발 1000m 이상의 강원 높은 산지에는 오후 한때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에, 29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29일까지 동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다며, 해안가 접근 자제도 당부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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