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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빠른 가을 첫서리, 낮엔 기온 회복…주말엔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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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침 대관령에서 올해 가을 들어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다. 연합뉴스 내륙 곳곳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대관령에서는 올가을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

6일 아침 대관령에서 올해 가을 들어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다. 연합뉴스

내륙 곳곳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대관령에서는 올가을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오늘(6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상승해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영향으로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 강원 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지역 등에서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기록되면서 곳곳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특히 강원도 평창 대관령은 오늘 오전 6시 기준 영하 0.5도를 기록했고, 경북 봉화 1.5도, 경기 포천 2.9도 등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가을 첫서리는 보통 10월 중순에서 말경 관측되나 올해는 다소 빨랐던 것으로 확인된다. 1973~2022년까지 평년 서리 기록을 보면, 가장 빨랐던 때는 1984년 10월5일로 서울, 수원, 대전 등에서 관측됐다. 올가을 때 이른 서리에 대해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서리가 생기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필요한데, 차가운 공기, 적은 바람, 맑은 날씨 등 여러 상황이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기온이 점차 상승해 낮 최고기온은 20~24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일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 기온은 20~23도로 예상되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최저기온 8~16도, 최고기온 21~24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로 클 전망이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늘 상태는 전국이 구름이 많은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에는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맑은 날씨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이며, 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7~8일에는 강원 영동, 전남 남해안, 제주도 등지에서 5㎜ 안팎의 비가 오락가락 내릴 전망이다.

신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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