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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차’ 몰다 붙잡힌 태국인 조사했더니…마약 조직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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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겨레 자료사진 태국에서 만든 마약을 유통하고 일삼아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13일 이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경찰. 한겨레 자료사진

태국에서 만든 마약을 유통하고 일삼아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13일 이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30대 ㄱ 등 태국인 26명을 붙잡았고, 이 가운데 마약 판매책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태국산 마약(야바) 13정은 모두 압수했다.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5명 모두 불법체류자다.

ㄱ 등 15명은 최근까지 경남 양산 등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지인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7명은 자동차 번호판을 위조하는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를, 4명은 불법체류자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사고 있다.

경찰 말을 들어보면, 이들의 범행은 지난 8월 ㄱ이 울산 울주군에서 번호판을 위조한 대포차를 몰다 신호 위반으로 범칙금 처분을 받으면서 드러났다. 같은 번호판의 차주 ㄴ씨가 범칙금 통보에 이의를 제기하자 경찰이 조사하면서 ㄱ이 ㄴ씨 차 번호판을 위조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경찰은 ㄱ 등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는데, 마약 간이검사에서 일부 양성반응까지 나왔다. 이에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이들의 마약 판매·투약한 혐의까지 밝혀낸 것이다.

울산경찰청은 “마약 공급 상선과 위조 번호판, 대포 차량 유통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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