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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4.2㎞ 테크 산책길 청주 우암산 둘레길 개방

Summary

7일 오후 시민들이 개장을 앞둔 우암산 둘레길을 걷고 있다. 오윤주 기자 말 많던 청주 우암산 둘레길이 개장한다. 충북 청주시는 8일 우암산 둘레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7일 오후 시민들이 개장을 앞둔 우암산 둘레길을 걷고 있다. 오윤주 기자

말 많던 청주 우암산 둘레길이 개장한다.

충북 청주시는 8일 우암산 둘레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우암산 둘레길은 우암산 순회도로 삼일공원~어린이회관 4.2㎞ 구간에 만들어졌다. 충북도가 75억원, 청주시가 25억원 등 모두 100억원을 들였다.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삼일공원~청주대~안덕벌 입구(2.3㎞) 툇마루(데크) 산책길을 최근 조성했다. 안덕벌 입구~우암산 생태습지(1.3㎞) 생태공원, 생태습지~어린이회관(0.6㎞) 보도 정비 등 공사를 진행했다.

청주시는 내년 30억원을 들여 우암산 근린공원~어린이회관 구간(1.9㎞)도 정비할 계획이다.

8일 공식 개장하는 우암산 둘레길. 오윤주 기자

우암산 둘레길 지도. 오윤주 기자

우암산 둘레길은 그동안 논란을 거듭했다. 민선 7기 때는 우암산 순회도로 왕복 2차로 가운데 산 쪽 도로만 일방통행으로 남기고, 반대 쪽 차로와 보도를 터 넓은 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이 들어서면서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후 티에프팀을 꾸려 검토·회의 끝에 우암산 순회도로는 2차로를 그대로 두고, 기존 보도를 중심으로 툇마루 산책길을 조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툇마루(데크) 산책길 위주로 조성된 우암산 둘레길. 오윤주 기자

환경단체 등의 반대도 잇따랐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등은 툇마루 산책길 조성 과정에서 관목류 등이 훼손하고, 우암산 생태 환경이 망가질 수 있다며 둘레길 조성에 반대하기도 했다.

청주시는 우암산 둘레길이 청주의 새 명물이 되길 기대한다. 김동춘 청주시 균형건설과 주무관은 “우암산 둘레길이 시민의 힐링 공간이자, ‘꿀잼 도시’ 청주의 새 관광 자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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