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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충남 부여군, 437개 행정리별 ‘맞춤형 종합지도’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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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창 부여군 부여읍 현북1리 이장(왼쪽)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부여군 제공 “인자~ 길을 알려 줄 때 ‘저기 산모퉁이 돌아가면 된다’던...

김윤창 부여군 부여읍 현북1리 이장(왼쪽)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부여군 제공

“인자~ 길을 알려 줄 때 ‘저기 산모퉁이 돌아가면 된다’던 말 못하게 됐슈. 얼른 봐도 정확하잖유?”

충남 부여군이 만들어 배포한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가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민들은 부여에서 찾아갈 곳 있으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길을 물어보라고 했다. 지도가 아주 자세하다는 뜻이다. 외산면 갈산2리 주근배 이장은 1일 “(지도를) 마을회관에 붙였다. 맞춤형 종합지도는 보기 편하고 방문객들에게 마을을 소개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지난달 관내 437개 행정리 별로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맞춤형 종합지도는 가로 1.8m, 세로 1.8m 크기로, 최신 항공사진에 해당 리의 경계, 행정기관, 도로명주소, 고유지명, 필지, 재난 대피장소, 노외주차장 등이 표기돼 있다.

마을별 맞춤형 마을지도는 마을 토지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마을의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현안 사업을 설명할 때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또 집중호우, 산불, 지진 등 긴급한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여군 지적팀은 “맞춤형 종합지도는 이장님들의 건의를 받아 제작했다. 앞으로 주민 편의를 높이는 지적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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