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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땅꺼짐’ 주변 하수관로 전수조사…30년 넘은 하수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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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송파동 지반침하 발생 현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반침하(땅꺼짐)가 발생한 지역의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28일 “앞으로 모든 지반침하 ...

서울 송파구 송파동 지반침하 발생 현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반침하(땅꺼짐)가 발생한 지역의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28일 “앞으로 모든 지반침하 발생지역의 하수관로에 대해 선제적 전수조사를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하수관로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정비해 추가적인 지반침하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하수도로 인한 지반 침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209건이다. 이중 하수도가 지반침하 원인이 된 건 107건(51.2%)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지난 7월 개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땅꺼짐 사고가 발생하고 지난 10월 여의도동에서도 지반침하가 일어났다.

시는 다음달부터 지반침하 발생지점 주변 27개 지역의 하수관로 135㎞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긴급정비를 시행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노후 관로를 선제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시는 사용 연한 30년을 넘긴 하수도도 교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하수도 관련 지반침하는 대부분 시설물 노후화가 원인”이라며 “지반침하 위험지역과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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