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발달검사를 받은 영유아 가운데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영유아는 앞으로 서울 시내 53개 전문 치료기관으로 연계해 상담, 평가, 치료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3일 “53개 치료기관을 발굴해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 완료했다”라며 “앞으로 발달검사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문을 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아이의 언어·인지 발달 지연이 걱정되는 경우 무료 발달검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부모의 비용 부담이나 병원의 장시간 대기 문제를 줄이기 위해 개설됐으며, 조기 개입을 통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곳에서 총 2403명이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 검사 대상 중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6%(137명), 가정양육 아동의 13%(17명)가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군’ 영유아 154명 가운데 참여 의사를 밝힌 42명은 센터에서 발달 지연 관련 심화평가도 받았다.
서울시는 “앞으론 센터와 연계된 치료기관에서 놀이심리상담,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등 발달평가와 치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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