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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 병원 가는데만 3~4시간…전남권 의대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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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구 의원들과 전남도의회와 목포·순천시의회 의장단, 순천대·목포대 동문 등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지역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이들의 ...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구 의원들과 전남도의회와 목포·순천시의회 의장단, 순천대·목포대 동문 등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지역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이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전남지역에만 의과대학이 없다. 화순전남대병원을 제외하고 대학병원이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로 인해 의료 인력이 부족하고, 필수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상황이며 이를 근거로 이날 대통령실 앞에 모인 이들은 전남권 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요구했다.

현재 정부가 의대 정원을 최소 1천명 이상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의료 취약지역 의대 신설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앞에서 전남권 의대 신설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온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남 사람들은 3시간, 4시간 걸려서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는데 왜 전남 사람들만 그런 불합리한 차별을 겪어야 하냐”고 힘주어 말했다. 김원이 의원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전남에 절대 부족한 의료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서 전남권 의대가 반드시 의사정원 증원과 함께 평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남지역이 1.7명으로 우리나라 평균은 2.6명과 약 1명 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은 3.7명이다.

집회 참석자들이 전남 지역 의대 신설 촉구 펼침막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집회 참석자들이 전남 지역 의대 신설 촉구 펼침막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집회 참석자들이 전남 지역 의대 신설 촉구 펼침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 의원들과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순천시의원 등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함께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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