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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법무장관 면직안 즉시 재가…‘한동훈 비대위’ 손발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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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위해 국회에 도착,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위해 국회에 도착,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한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여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이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기 위해 제출한 사표를 즉각 수리하며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이날 공식 지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의 수용 배경에 대해 “비대위원장을 요청받은 상황에서 (한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직을 더 유지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수용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후임 법무부 장관을 지명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당분간 이노공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부처에) 공백이 생기지 않게끔 절차 같은 것을 잘 지켜가면서 빈틈없이 할 것”이라면서도 인사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 장관의 후임으로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노공 차관이 권한대행을 하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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