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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김포골드라인, 서울 4·7·9호선에 새 전동차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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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수도권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수도권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4·7·9호선과 김포골드라인에 신규 전동차 증차에 대해 한시적으로 국비 지원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대 이용량이 많은 광역버스 노선에는 전세버스를 투입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 지티엑스(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9호선 4단계 연장 등 수도권 광역교통 체계 확충이 예정돼 있어 지하철 혼잡도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정은 혼잡도가 150%를 넘는 소위 ‘혼잡 단계’에 해당되는 서울 지하철 4·7·9호선과 김포골드라인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전동차 증차 국비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주요 광역버스 노선 지원도 추진한다. 유 의장은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282개 중 절반이 넘는 152개 노선에서 입석 출근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수요가 많은 주요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국비 보조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조처로 차량 혼잡도를 낮추고 시민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의장은 “전동차 증차를 통해 출퇴근 피크시간대 혼잡도를 190%에서 150%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역버스 노선 전세버스 투입으로) 무정차 통과, 장시간 대기의 불편함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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