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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재외공관 7곳 철수…“국제 제재 탓 외화벌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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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북한이 5일까지 재외공관 53곳 가운데 7곳을 폐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북한이 기니·네팔·방글라데시·세네갈·스페인·앙골라·우간다...

북한 평양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북한이 5일까지 재외공관 53곳 가운데 7곳을 폐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북한이 기니·네팔·방글라데시·세네갈·스페인·앙골라·우간다에서 공관을 철수했다”고 말했다. 스페인을 제외하면 모두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국가다. 외교부는 또 “콩코민주공화국 주재 대사관과 홍콩 총영사관도 철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북한이 대북 제재 강화로 인한 외화벌이의 어려움 때문에 공관 개편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불법자금 차단 노력이 효과를 보이기에 북한이 재외공관 재편을 단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북한이 러시아, 중국과 밀착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러시아 내 총영사관 등의 공관 활동이 활발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장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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