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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탄핵’ 민주 강경파에…국힘 “정치적 도의 완전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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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 ‘정부가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펴는 것을 두고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 발언”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어린 놈’ 발언과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김용민 의원의 ‘탄핵’ ‘계엄’ 발언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 의원들의 막말 퍼레이드는 끝을 모른 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막말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인간적 도의나 정치적 도의를 완전히 상실한 막말”이라고도 했다.

특히 김용민 의원이 전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이 권력을 사용하는 대범함을 놓고 보면 22대 총선에서 조금만 유리한 결과가 나와도 계엄을 선포하고 독재를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쓴 것을 두고는 “도대체 현실 인식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으면 이런 터무니없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고 했다.

김 의원은 같은 글에서 “범야권이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발의”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친이재명계 성향 유튜브 채널 방송에 출연해 “헌법이 규정한 탄핵 얘기를 안 하면 오히려 직무유기다. 탄핵하면 무슨 큰 난리라도 납니까”라고 했다. 이를 두고 윤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각자가 헌법기관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헌법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헌법기관이라 부를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선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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