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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또 찾아간 윤 “박정희 시절 배울 점 국정 반영…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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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 두 전...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 두 전·현직 대통령이 만난 것은 지난달 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이어 12일 만이다. 22대 총선을 150여일 앞둔 시점에 보수 텃밭인 티케이(대구·경북) 통합 행보에 먼저 공을 들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1시간가량 환담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날씨와 사저 정원 등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해 국정 운영, 정상외교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게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읽어보니 재미도 있고, 어떻게 당시에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라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온고지신이라고 과거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호응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을 출입기자단에 예고하지 않고 진행한 뒤 사후에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지난 4월 서문시장을 방문한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이곳 대구에 왔다.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점심으로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 ‘뭉티기’ 등을 시장 상인, 국민의힘 대구 지역 의원들과 함께 먹으며 “상인 여러분들이 혼자 고생한다는 생각이 안 들도록 따뜻한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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